감사원이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올 상반기에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실시합니다.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2003년까지 현재의 기관운영 감사에 해당하는 일반감사를 했지만, 이후에는 재무감사만 해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감사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운 감사원 기획담당관은 "그동안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가 소홀하다는 비판에 대한 감사원의 답이라고 보면 된다"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7월 감사원혁신.발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정권 눈치를 본다'는 비판을 해소하겠다며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 강화, 대통령에 대한 수시보고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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