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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는다는 우수도 지나고 이제 새 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대표적인 재가불자 교육기관인 불교인재원이 다가오는 봄, 생활참선 입문코스와 심화코스를 개강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문코스도 개설 돼 단계별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김연교 기잡니다.

 

< 기자 >

대표적인 재가불자 교육기관인 불교인재원이 새 봄을 맞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우선 다음달 9일 조계종 전법회관에서 생활참선 제7기 입문코스를 개강해 5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 모두 13강을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과 ‘중도의 이해’ 등의 강의를 듣고, 해인사 백련암과 성청스님의 생가 터인 산청 겁외사에서 실참 수행도 실시합니다.

[인서트1] 엄상호 / 불교인재원 이사장

"(이번 강의를 통해) 제대로 불교를 이해하는 그런 분들이 배출이 돼서 사회적으로 어렵지 않은 불교, 쉬운 불교, 이렇게 해서 사회에 많은 분들에게 보급이 되면 좋지 않겠는가..."

입문코스 수료자를 대상으로 1년 6개월간의 생활참선 심화코스도 다음달 7일에 개강해, 6월 20일까지 모두 17개 강의가 진행됩니다.

신심명과 증도가, 백일법문 하권 등을 교재로 3학기 동안의 공부를 마친 후에는 소정의 과정을 거쳐 생활참선지도사 2급 자격이 수여됩니다.

특히 올해는 입문과 심화코스 수료자를 대상으로 2년제 참선 전문과정이 다음달 8일에 처음으로 개설 돼, 이제 생활참선의 단계별 과정이 모두 갖춰졌습니다.

[인서트2] 박희승 / 불교인재원 교수

"이론교육과 실천 교육을 병행을 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명상 지도사나 명상 붐이 상당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런 계기로 해서 참선이 좀 더 대중화되고 생활화 되려면 재가지도사 양성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저희 참선도 좀 더 대중 속에 다가가고 저변을 넘기려면 재가 지도사들의 양성이 필요하다..."

불교인재원은 이와 함께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9일 ‘혜민스님 초청 다르마 토크’를 진행하는 등 참선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연교 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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