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17.2% 고위험음주…대학생 1회 음주량-고위험음주율, 성인보다 높아

대학생 음주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대학생 5천24명을 대상으로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가 실시한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심층조사'에서 남녀 대학생의 1회 음주량과 고위험음주율 모두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1회 음주량의 경우 한 번에 '10잔 이상'을 마셨다는 남자대학생은 44.1%에 달했습니다.

이는 19∼29세 남성 32.5%, 전체 성인남성 21.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여자대학생 역시 한 번에 10잔 이상 마셨다는 응답이 32.8%로 19∼29세 여성이나 전체 성인여성보다 높았습니다.

한 번에 7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는 고위험음주율의 경우 남자대학생은 23.3%, 여자대학생은 17.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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