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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여성 불자들로 구성된 영산합창단이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공연을 가졌습니다.

최흥철 단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합창단원들은 오늘(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 15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의 노래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영산합창단은 우학스님이 작사한 ‘좋은 세상 나소서’ 등 2곡의 노래를 합창하고 희생자 유족, 참석자들과 가곡 ‘이별의 노래’, 동요 ‘얼굴’을 함께 불렀습니다.

영산합창단은 2008년 6월 창단 이후 사찰과 교도소, 병원 등지에서 활발한 음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하철 참사 추모식에서 추모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모식에는 황순오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희생자 유가족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 홍의락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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