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격차가 최근 2년 새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107.6으로 2015년 말 전국의 지수 재조정이 이뤄진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값은 2015년 말과 비교해 7.6포인트 오른 반면, 지방은 1.0포인트 하락하면서 서울-지방간 매매가격 지수 격차가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8.6포인트로 벌어진 것 입니다.

아파트의 격차는 더욱 벌어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11.0로 2015년 말 이후 최고지만 지방의 지수는 97.8로 2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0.1포인트였던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 지수 격차도 올해 1월에는 13.2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