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어제, 서울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8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약 아파트 6제곱미터를 태운 뒤,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계단을 이용해 자력으로 대피하던 32살 김모 씨가 왼쪽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밖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9시 41분 쯤에는 서울 풍납동의 한 다가구주택 3층 옥탑방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거주자 4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고 천300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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