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서울시장 선거, 박원순 vs 안철수 빅매치, 전망보다 치열해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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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박경수 기자

○출연 : 배종찬 본부장(리서치&리서치)

 

15일 노르웨이 총리에게 강원도 양구의 선물을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의 쟁점 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피플, 오늘은 설 민심을 여론조사를 통해서 짚어보겠습니다. 리서치&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전화 연결돼있네요. 배 본부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배종찬 본부장(이하 배종찬)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반등

잘한다 63.1%, 잘못한다 31.5%

 

▶ 박경수 : 설 명절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장 궁금한게 앞서서 최선호 기자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때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좀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 배종찬 : 네, 올림픽 효과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윤석민 선수의 음력 새해 첫날 바로 설날입니다. 들려 왔던 이 금메달 금빛소식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리얼미터가 TBS의뢰를 받아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고 15일 발표한 조사, 전국 1502명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RDD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성인 연령 지역 가중치가 적용됐요. 응답률 5.2%,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물어봤는데요. 잘한다는 긍정적인 평가 63.1%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1.5%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올림픽 시작 이전에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후반까지 하락했었는데요. 올림픽이 시작하자마자 60%대 초반까지 올라가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압도

정상회담 찬성 61.5 vs 31.1 대북제재 압박 우선

 

남북단일팀 입장에 박수를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우측은 미국 대표단, 뒤쪽은 북한 대표단)

 

▶ 박경수 : 아, 평창동계올림픽이 또 반전의 계기가 되고 있네요. 이번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면서 남북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론조사도 나온 게 있나요?

 

▷ 배종찬 : 네, 관련된 조사결과 발표가 됐는데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 대체적으로 긍정적 여론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기관 조사인 리얼미터가 TBS의뢰를 받아서 14일 전국 500명 조사했는데요. 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은 4.5%, 나머지 개요는 대통령 조사와 같습니다. 조사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시고요. 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의견을 물어본 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출발점으로 남북정상회담 찬성한다는 의견이 61.5%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 대북제재, 압박이 우선이라는 반대의견은 31.1%로 우리 국민들은 대화를 우선하는 여론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45.9% 자유한국당 20.8% 바른미래당 10.5%

정의당 5% 민주평화당 3.4% 부동층도 20% 넘어

 

▶ 박경수 : 그렇군요. 이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여러 면에서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데 각 정당의 지지율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 배종찬 : 올림픽 이후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하면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아니겠습니까? 후보들로서는 기초체력, 비타민 같은 체력이 바로 정당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45.9%로 단독 질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에 50%내외 지지율을 보여주며 다른 정당과는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자유한국당 20.8%. 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은 10.5%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5.0%, 민주평화당 3.4%.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지할 정당이 없거나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은 응답도 2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경수 : 아, 소위 말해서 부동층이군요.

 

▷ 배종찬 : 네, 적지 않습니다.

 

#6월 지방선거 전망의 기준

1)대통령과 정당의 지지율 2)선거구도 3)후보경쟁력

 

#지방선거의 변수

1)뜻밖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 2)안보 이슈 3)여당내 공천갈등

 

12일 북한 태권도대표단을 격려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박경수 : 지금 말씀하신대로 역시 가장 큰 정치이벤트는 6월 지방선거인데 이렇게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 걸 보면, 올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뭐가 될까요? 좀 이른감이 없진 않지만...

 

▷ 배종찬 : 네, 변수가 알기 어렵다는 것이 변수구요

 

▶ 박경수 : (웃음)

 

▷ 배종찬 : 선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3가지 기준은 지지율, 대통령 정당 지지율입니다. 그리고 또 구도 그리고 후보경쟁력인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거든요. 그리고 구도도 이 탄핵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또 적폐청산 모드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 또 이 후보경쟁력을 보더라도 현재 여당의 현직들이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것이 아니냐고 전망들을 내놓고 있는데 또 선거일이 다가오면 우리 선거사례를 보게 되면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등장하곤 했지 않습니까?

 

▶ 박경수 : 그렇죠.

 

▷ 배종찬 : 그런 만큼 선거의 기준이 되는 이 3가지를 흔들게 하는 변수도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릴 수 있는 요인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지금 구도로 보면 탄핵국면인데 이것이 안보이슈로 또 변화되는 상황도 볼 수 있고요. 또 후보 경쟁력은 여당이 세다곤 하지만 또 여당에 좋은 조건이다 보니 공천과정에 갈등이 있지 않겠느냐, 이것들이 변수가 될 걸로 보여 집니다.

 

#서울시장 박원순 vs 안철수 빅매치...

3가지 관전 포인트

1)박원순 시장의 당내 경선 승리 여부

2)안철수 전대표의 출마 여부

3)자유한국당 후보와 안 전 대표의 보수표 쟁탈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13일 바른미래당 창당대회)

 

▶ 박경수 : 음, 또 궁금한 게요. 앞서서 기자들이 얘기했습니다만 혹시나 서울시장 선거가 박원순과 안철수의 대결이 되지 않느냐 뭐 이런 전망도 있는데 이건 좀 어떻게 봐요?

 

▷ 배종찬 : 과거의 인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바른미래당으로서는 당의 외연을 확대해야되는 지방선거가 또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노른자 위 선거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을 그냥 포기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가장 당내에서 경쟁력이 큰 사람이 그래도 영향력이 큰 정치적인 인물이 안철수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3가지 관점포인트입니다. 우선 박원순 시장이 최종후보가 될지 여부인데 이 현역 의원들이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전현희 의원 등이 도전을 하고 있거든요. 또 둘째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말씀드린대로 출마여부인데 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출마가능성도 상당히 높고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되겠느냐, 현재로써는 박 시장이 유리한 환경이고 관련된 이 신년여론조사도 여럿 발표된 바가 있는데 문제는 뭐냐면 자유한국당 후보까지 이제 누군지가 가려지면서 삼파전 이상이 되어 버리면 이게 의외로 전망보다 치열해 질 수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보수표를 안철수 전 대표가 가져가는 경우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의 맞대결이 전망 이상으로 치열해 질 가능성은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 박경수 : 네, 아무래도요. 설날 밥상에서 가장 많이 얘기됐던 부분이어서 제가 여쭤 봤습니다.(웃음) 설 이후 정국의 흐름을 짚어 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싶고요.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듣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배종찬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경수 : 리서치&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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