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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날인 오늘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많이 막히는 시간이라고 하는데요..

서울 방향 정체는 내일 새벽 2시나 돼야 해소될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 김연교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체 또는 서행되는 총 거리를 계산하면 124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설날인 오늘 귀경길 정체는 지금이 거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영동 나들목에서 금강 휴게소 사이 16.6km 구간과 활천나들목에서 경주 나들목 사이 11km 구간 등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도 막히고 있습니다.

잠원 나들목과 반포 나들목, 영동 나들목, 영천 분기점 주변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28km 구간, 인천 방향 58.8km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목포 요금소에서 무안 나들목, 당진 분기점에서 당진 나들목 사이 구간에서 차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 북상주 나들목과 점촌 함창 나들목 주변, 창원방향 괴산 나들목과 낙동 분기점 주변 등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상행선을 이용할 경우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분석했습니다.

또 울산에서는 4시간 40분, 광주에서는 4시간 30분, 강릉에서는 3시간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어제보다 430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서울방향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해소되고, 하행선 정체는 자정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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