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2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소방서는 새벽 0시 25분쯤 선착대를 보내 진화에 들어갔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전직원을 동원해 1시 38분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이 불로 돈사 15동 가운데 4동 천33제곱미터가 피해를 봤고, 돈사 내 돼지 2천2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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