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을 하루 앞둔 오늘, 귀성차량 정체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이 시간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김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시간 현재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정체가 극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정체가 심한 곳은, 망향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 사이 44km 구간과

기흥동탄부근에서 남사부근 사이 15km 구간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발안에서 서해대교부근 사이 19km 구간과 동군산에서 서김제 사이 13km 구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신갈분기점부근에서 양지터널부근 사이 15km 구간 정체가 심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울산까지는 6시간 40분, 광주까지는 5시간 40분, 대구까지는 5시간, 강릉까지는 4시간 4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행선 정체는 오후들어 풀리면서 저녁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올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지난해에 비해 이동시간이 최대 40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지난 설보다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하루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397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28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됩니다.


BBS뉴스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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