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오늘, 아침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침 8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울산까지는 7시간반, 목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10분, 대전 4시간 40분, 강릉 4시간 20분, 양양까지는 3시간 반이 각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 첫날인 1월 27일과 비교해 귀성 방향 이동 시간이 평균적으로 4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369.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71.3㎞ 구간에서 차들이 40㎞ 미만으로 주행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63.2㎞,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37.5㎞,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32.7㎞,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29.4㎞ 등에서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7∼8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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