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오늘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9위 일본을 상대로 3점차로 졌습니다.

단일팀은 경기 초 1피리어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줬지만 2피리어드에서 일본 골리의 다리 사이로 슛을 넣으며 올림픽 사상 첫 점수를 냈지만, 이후 일본에 2골을 추가로 내줬습니다.  

특히 첫 골을 기록했을 때 경기장에 모인 4천여 관중들은 일제히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18일부터 5위에서 8위까지의 순위결정전 두 경기를 치르는데, 일본과 재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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