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청에서 운행중인 전기자동차. 영주시 제공

경상북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지난해 보다 20%이상 증가한 600대로 확대해 추진합니다.

600대 중 공공기관(104대)을 제외하면 민간보급 분은 포항이 170대로 가장 많고, 경주 76대, 울릉 60대, 구미 30대, 상주 20대 순입니다.

보조금은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결정됩니다.

국비는 지난해 정액(천400만원) 지원 되던 것이 올해에는 배터리용량 과 주행거리 등 차량성능에 따라 최대 천200만원이 차등 지원됩니다.

도비와 시·군비는 울릉도가 최대 천만원, 그 밖의 시·군은 60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에 경북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승용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최저 천300만원에서 최대 2천200만원까지 지원받습니다.

신청기간은 도내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이달부터 공고와 접수를 하고, 나머지 4개 시·군은 늦어도 3월중에는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시·군별 보급일정과 공고문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과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합니다.

경북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7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606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6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37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천연가스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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