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비정규직 근로자 12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 노사협의기구 협의와 실무교섭을 벌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환 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무기계약직 201명과 기간제계약직 718명, 파견·용역직 299명 등 1218명입니다.

무기계약직 201명은 2년 안에 전원 정규직 전환을 완료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 임금체계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간제 계약직 가운데 내부공채 합격자는 기획재정부의 정원 확보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그 외 기간제근무자 292명과 파견 용역직 299명은 내부심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밖에 청소, 경비, 시설 등 용역직원은 올해 정부의 표준임금체계 발표 이후 전환방식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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