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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오지마을 주민들 힘겨운 설 준비...헬기로 제수용품 수송파로호 결빙으로 뱃길 끊겨, 설 앞두고 발동동...헬기 지원
이석종 기자 | 승인 2018.02.14 16:05
화천군 간동면 방천 1리 신내마을 조현숙 이장이 화천군청 임차헬기에 제수용품을 싣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

‘오지 속 오지’인 강원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 주민들이, 뱃길이 끊겨 제수용품을 준비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화천군의 임차 헬기 도움을 받아 설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로호 한 가운데 위치한 방천1리 속칭 신내마을은 총 6가구, 1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주요 선거 때마다 뱃편으로 투표소까지 가는 곳인데, 육로가 없어 뱃길이 유일한 교통편이지만, 올 겨울 유독 극심한 한파가 덮쳐 파로호 수면이 얼어붙어, 주민들이 발이 묶였고, 유일한 산길인 1.5㎞ 소로길도 강추위와 눈으로 파묻혀 버렸습니다.

때문에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마련해야 하는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화천군이 14일 오전 최문순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군청이 임차한 소방헬기를 제수용품 수송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덕분에 조현숙 방천1리 이장이 주민들을 대신해 14일 화천시장에서 필요한 제수용품과 생수, 생필품 등을 구입해 헬기 편으로 마을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화천 방천 1리에서 90세 노모와 거주 중인 64살 김 모 씨는 “도무지 뭍으로 나갈 방도가 없어 이번 설은 물만 떠놓고 차례를 모셔야 할 형편이었다”며 “화천군에서 헬기를 동원해 도와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석종 기자  chbbs1001@daum.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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