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의 우리 대표 선수단이 설 명절을 맞아 합동차례를 지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설 당일인 모레 아침 8시 강릉 올림픽파트 안에 있는 코리아하우스 다목적실에서 합동차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설날에도 가족과 보낼 수 없는 선수와 임원들이 차례를 지내면서, 다소나마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례 상은 떡국과 부침개, 생선, 나물, 대추, 밤, 배, 곶감, 식혜 등으로 차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합동차례는 한국예절사협회의 집례관이 주관하고,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선수단에게 덕담을 한 뒤 참석자들이 다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입니다.

선수단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 시간도 갖습니다.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지용 선수단장, 각 종목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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