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가 평상시보다 3배 가까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설 연휴에 발생한 후미추돌 사고는 모두 3천 595건으로, 전체 사고 만 천 821건의 30.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2월 평일에 발생한 후미추돌 사고 비중인 22.3%보다 8.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에서 후미추돌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시 태만과 안전거리 미확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 비중은 2월 평상시 보다 설 연휴 기간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연구소는 설 연휴 기간 급한 마음에 앞차에 바짝 붙여서 가는 운전자가 많은데, 앞차와 차선 3개 이상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운전 방법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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