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민속놀이 체험과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서는 설맞이 특별행사로 투호던지기, 널뛰기, 굴렁쇠,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관객들과 함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설장구와 길놀이를 하며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놀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 34호로 지정된 강령탈춤의 사자춤 공연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사물놀이를 하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에서는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대표 김승호), 서영무용단(대표 서영),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출연해  ‘정도(定道) 1000년 기념-전라도, 새 천년을 날다’ 를 주제로 우리 전통가락과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설맞이 특별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24일에는 대금연주단 여울림을 초청해 ‘대바람 소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문의 : 광주 전통문화관 ☎ 062-232-1595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서영무용단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