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총무원 부·실장단 인사를 설 연휴가 끝난 뒤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단 관계자는 부·실장 스님들의 인사 시기를 묻는 BBS 기자의 질문에, 다음 주쯤 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현 부·실장 스님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총무원 부·실장단 일괄 인사는 설정 스님이 35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특히, 설정 스님의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도, 총무부장 정우 스님 말고는 후속 인사가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사 내용과 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종단 안팎에서는 설정 스님이 업무 연속성과 조직 결속력 강화, 부서 간 소통 등에 무게를 두고 인사를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과감한 발탁인사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중점을 둘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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