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동구는 ▲공직자 청렴실천 생활화 ▲부패취약 분야 사전예방 ▲체계적 청렴교육 강화 및 자율적 부패요인 개선을 3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공직자 청렴실천 생활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명절이나 휴가, 인사철에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비리의 사전차단 및 근절을 위해 이른바 ‘청렴주의보 발령’ 제도를 시행하고 연중 2차례에 걸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모니터링과 청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기로 했다.
부패취약분야 사전예방 대책으로는 민원 처리과정 및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청렴 클린 콜' 제도와 구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 등을 운영하고 체계적 청렴교육 강화 및 자율적 부패요인 개선대책으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 특별강좌 실시, 사이버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청렴 마일리지) 제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 동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충민원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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