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3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흥해지진 재난지역‘특별재생 추진을 위한 현장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오늘(13일) 지난해 11.15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지역의 특별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문을 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관련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해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석박사급의 전문가, 토지주택공사, 포항시가 협업을 통해 주민역량을 결집하고 교육을 통한 사업 발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합니다.

사업구상이 마무리되면 경북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상지역은 흥해읍 원도심 100만㎡로 사업기간은 5년입니다.

사업비 규모는 주민의 의견과 조사를 거쳐 오는 6월쯤 확정될 예정입니다.

센터장을 맡은 문장원 경북도 도시재생위원(박사)은 “도시재생에 전문적 지식과 현장경험을 쏟아 부어 흥해가 지진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 지진 현장 방문 때 흥해읍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스마트 안전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직접 건의해 정부로부터 공감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김정재 국회의원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들어갔고, 오는 4월 중 법 개정이 완료되면 흥해지역 특별재생은 본격화 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재난지역 주민에 대한 어려움을 단순한 복구에 머물지 않고 흥해를 부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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