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정규직 전환협의기구, 지난 6일 최종 합의

국립 부경대학교가 용역회사 소속의 비정규직 근로자 9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부경대학교는 오는 28일 용역계약이 완료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미화직 77명, 주차직 14명 등 9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종전 해마다 체결하던 용역계약에 따라 소속 회사가 달라졌지만,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정년을 보장받는 부경대 직원(대학회계직)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부경대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서류접수 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건강검진과 면접 등 전환에 따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용역직원 정규직 전환협의기구’를 구성해 용역직원 전환방식을 비롯 임금체계와 채용방법 등을 논의해 왔습니다. 

부경대는 이 용역직원 정규직 전환협의기구를 통해 당사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보름 만인 지난 6일 정년과 근로시간, 임금체계 등 쟁점에 대해 최종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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