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걸맞은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위해 범정부 차원 해결책 모색 필요"

공무원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정남준 전 행안부 차관이 취임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 제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은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공적연금과 함께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4대 보험 개혁방안과 연계하는 범정부 차원의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초고속 저출산·고령화와 이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새로운 정책환경으로 우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이사장은 "2009년 1월 행안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후 지난 9년간 연금생활자로서 살아왔고 현재 80대 후반이신 어머님 역시 유족연금을 받는 연금가족"이라며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보니 더욱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기본으로 돌아가자, 혁신 또 혁신하자, 사회변화 트렌드를 주시하자, 일하고 싶은,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자 등 네 가지 사항을 당부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우리 공단에 부여된 본연의 업무는 물론 현직·은퇴 공무원을 위한 신규 복지서비스 개발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혁신의 자세로 매진해야 한다"며 "개인이나 조직이나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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