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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맞아 내일(14일)부터 귀향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3천 3백만명 가량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당일인 16일에는 최대 843명으로 하루이동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명절 연휴 교통대책을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10명 중 8명 이상, 즉 조사대상의 85%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연휴 하루전인 모레(14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닷새간, 하루평균 655만명 - 연인원 3천 274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평균 4백 24만대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통행료가 면제돼 이용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가는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서트1] 국토교통부의 지종철 물류정책관입니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하여,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상된다.]

 특히,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과 다음날인 17일 이틀간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과 귀경길 교통령이 동시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릉 구간 고속도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간에 따라, 지난해 보다 1시간 10분에서 최대 4시간 20분 이상 지체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서트 2] 지종철 물류정책관 입니다.
[서울~강릉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영동권 교통량 집중 정도에 따라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잡예상구간에 대해서는 모레(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아침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

 대상지는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과 신탄진 구간을 비롯해 영동선의 신갈(Jct)분기점과 여주분기점(Jct) 구간, 그리고 강릉(Jct)분기점과 대관령 나들목(IC) 등입니다.

 아울러, 전국 휴게소와 버스정류장 등 217군데에서는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 수도권 10개 광역철도는 귀경이 본격화되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이용차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9일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강릉 가는 영동선이 4시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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