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에 김·미역 보낼 운동본부 발대식 개최

완도군은 지난 8일 북한 동포 사랑의 완도 김·미역 보내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완도군이 그동안 중단됐던 대북지원에 나섭니다.

군은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관내 45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사랑의 완도 김·미역 보내기 운동본부는 정부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과 물품 협찬을 통해 북한에 해조류를 보낼 예정입니다.

군은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향후 남북 관계 호전 시 수산양식기술 전수 등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완도군은 2006년까지 3차례에 걸쳐 6억원 상당의 완도산 미역을 민간단체 주관으로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신우철 군수는 "남북 관계가 화해와 대화 분위기로 개선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북한 동포들에게 완도산 김, 미역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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