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이 오늘(12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경북은 과거지향적, 군대식 교육관에 머물고 있었다”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거대한 혁신적 교육체제를 기획하고 경북교육의 새판을 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의 오류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 대혁신의 담대한 도전을 하고자 한다”면서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이 시대정신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장은 이를 위해 권위주의적인 교육행정체제와 문화 쇄신, 평준화 도입과 지역균형을 통한 교육 공공성 강화, 중학교 완전 무상교육·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차별없는 공감·공존의 교육 시행, 민주시민교육과 노동존중교육·안전교육 강화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교육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면서 “교육을 통해 소통·공감·배려·존중하고 기회를 얻고 존엄성을 찾는 새로운 교육 혁신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7년간 교직에 몸담았으며, 2002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경북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상임대표, 경북교육연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북지역시민사회단체 20곳이 참여해 만든 '경북교육희망만들기'를 통해 진보혁신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이 소장은 내일(13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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