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11개 시민단체 연대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12일 기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산관광단지내 아쿠아월드에 추진되는 돌고래 수족관 건설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돌고래 쇼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고래 수족관 건설 계획은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기장군이 돌고래 수족관 건설과 일체의 해양 포유류 관련 사업을 불허하고, 아쿠아월드는 숙박업을 중심으로 하는 휴양시설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골드시코리아 인베스트먼트는 2019년까지 동부산관광단지에 숙박시설과 돌고래쇼장·아시아 최대인 1만5천t 용량의 수족관 등으로 구성되는 아쿠아월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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