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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인명 40명, 시설 134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는 불어날 전망입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새벽, 포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6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인명 40명, 시설 134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점에서 난 규모 4.6의 지진은 지난해 11월 지진의 83회째 여진이고, 이 지진 이후 9건의 여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40명이 대피과정에서 다쳐 현재 5명이 입원중이고, 사유시설 80곳과 공공시설 54곳에서 타일탈락, 승강기 고장, 현관문 미작동 등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문화재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인 보경사 대웅전의 법당 내부에서 균열이 생기고, 법당 추녀 밑을 받치는 보조기둥인 활주도 크게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전가동에는 이상이 없는 가운데 7기는 정상가동 중이며 5기는 정기정비 중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흥해실내체육관에는 57세대 111명이 대피했고, 경북도와 포항시는 응급구호세트 160세트를 이곳에 마련하고 60개의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계속된 여진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진 원인과 관련해 포항 지열발전소와의 관련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열발전소는 지난해 지진 이후 지금까지 건설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이 국토위치변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BBS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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