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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도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까지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오늘 밤 스웨덴가 예선 2차전을 갖고 첫 승에 도전합니다.

BBS 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 조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오늘, 우리 선수들의 금빛 도전이 계속 됩니다.

먼저 오늘 밤, 러시아에서 귀화한 두 명의 바이애슬론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합쳐진 종목으로 선수들은 3kg에서 4kg 사이 무게의 총을 어깨에 메고 일정 거리를 완주해야 합니다.

지난 2016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 선수가 오늘 저녁 7시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에 출전합니다.

안나 프롤리나는 올림픽 직전에 열렸던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6위까지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또 다른 선수, 티모페이 랍신도 오늘 밤 9시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km 경기에 출전합니다.

티모페이는 어젯밤 열린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16위에 오르며 한국 바이애슬론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재우, 김지현, 서명준 선수는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경기에 출전해 예선과 결선 경기를 치릅니다.

빙상 위에선 스피드 스케이팅의 노선영 선수가 금빛 질주를 시작합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가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노선영은 오늘 밤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경기에 나섭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오늘 밤 9시, 세계 랭킹 5위 스웨덴과 두 번째 예선 경기를 치릅니다.

올림픽 개최 전에 치러진 지난 평가전에서 한국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던 스웨덴의 주전 골리, 사라 그란을 뛰어넘는 것이 첫 승리를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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