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으로 보경사 대웅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경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북유형문화재 제461호인 대웅전의 공포가 벌어지고 목조 부재 일부가 떨어지거나 뒤틀렸습니다.
또한 법당 내부와 외부 벽면이 갈라거나 벽화가 떨어져 나갔고 추녀 밑을 받치는 활주 역시 눈에 띄게 휘었습니다.
보경사는 문화재 피해를 집계하는 대로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정입니다.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가 심했던 흥해읍 임허사도 이번에 큰 진동으로 담장과 법당 지붕의 흙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사찰 추가 피해를 확인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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