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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불교계의 남북 교류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에 남북 공동사찰 지정을 비롯한 교류협력을 제안해 최근 조불련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관 스님은 "임진왜란 당시 승군이 활약했던 북한의 법흥사와 충남 홍성의 석불사를 공동 사찰로 지정하고 불교계 구국운동 재조명 사업 등을 추진하자고 북측에 제안했고 조불련으로부터 계속 협의해 나가자는 서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남북 불교 대표단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추본은 광복절 기념 '8·15 남북불교도 합동법회'와 10월에 '금강산 신계사 복원 11주년 합동법회'도 재개하고, 가을에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서산대사를 기리는 합동 다례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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