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대구·경북에 위치한 불교계 종립학교들이 일제히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문정용기잡니다.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불교 종립 학교들도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1939년 설립된 대구 능인중·고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숭덕관에서 이사장 자현스님을 비롯한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갖고, 중학교 392명, 고등학교 5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대구 능인중·고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숭덕관에서 이사장 자현스님을 비롯한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갖고, 중학교 392명, 고등학교 5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사장 자현스님은 이 자리에서 “부디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올바른 길을 걸어 어디에서나 빛나는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자현 스님/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장]

“정말 앞으로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보람있고, 떳떳하고 그런일을 하시고 그런 길을 갔으면 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앞날에 부처님 가피력이 충만하시고, 소원이 다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같은 날 학교법인 동곡학원 영천 선화여자고등학교도 제30회 졸업식을 열었습니다. 

학교법인 동곡학원 영천 선화여자고등학교는 지난 8일 제30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117명의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은해사 주지이자 동곡학원 이사장인 돈관스님과 이희명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학교장상과 각종 특별상, 장학금 등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한 상장과 장학증서 수여가 이어졌습니다. 

[인서트/돈관스님/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오늘은 축하와 감사와 서운함, 세 마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3년 동안 동곡 가족으로 또 선화인으로 무사하고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산하의 학교법인 무일학원도 지난 9일 제67회 이서중 졸업식과 제50회 이서고등학교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산하의 학교법인 무일학원도 지난 9일 제67회 이서중 졸업식과 제50회 이서고등학교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중학교 51명과 고등학교 160명이 졸업장을 받는 가운데 학부모와 지역민들 500여명이 모여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이서중고 김기본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아쉬운 마음과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김기본 교장/청도 이서중‧고등학교]

“오늘 우리 학교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여러분들과 석별의 정을 아쉬워하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자는  말입니다.”

지금껏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봐온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