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많은 포항시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운동장, 공터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주민 최 모씨는 잠을 자다가 갑자기 집이 흔들여 부인과 함께 일단 집 밖으로 뛰어나왔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흥해체육관도 많은 주민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6시까지 경북도소방본부에 들어온 지진 피해 신고는 16건이며 인명피해 상황은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