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오늘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분10초48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효준에 이어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가 은메달,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엘리스트라토프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 선수는 임효준 선수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지만 레이스 중간 코너를 돌다가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로써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의 노메달 굴욕의 아픔을 씻어내고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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