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 성향 보수단체들은 오늘 부산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천만 서명운동본부'와 대한애국당은 오늘 오후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천 명, 경찰 추산 천5백명이 모였으며, 경찰은 4개 중대 450명의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송상현 광장을 출발해 서면 로터리, 범내골 로터리를 지나 범일동 경남은행까지 행진했으며, 서면 등 부산 도심 일대는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