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지역 AI 방역 장면. 안동시 제공

경상북도가 선제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상주시 화서면 소재 농장의 산란계 7만5천수를 살처분했습니다.

상주 산란계 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어제(8일)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주의 소유농장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은 사료차량의 빈번한 출입과 계란이 아산 소재 농장주 소유 GP센터로 반출되는 등 역학 상황이 위중해 예방적 도태를 결정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입니다.

앞서 경북도는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 방역관을 긴급 투입해 임상관찰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지금까지 발생 시·도산 가금과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석환 경북도 농추산유통국 동물방역과장은 “현재 역학관련 가금의 도태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방역조치를 변함없이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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