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입 낙지와 오징어, 생강 등이 급등한 반면 조기와 대게, 호박, 설탕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세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3차 가격을 공개 결과, 수입품목 66개 중 45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락품목을 보면 수산물이 75%로 가장 많고, 농산물과 축산물 순이었습니다. 

[인서트 1]

김용익 통관기획과 사무관의 말입니다.
[관세청에서는 금번 설 명절을 앞두고 3차례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68%인 45개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수입 낙지는 무려 70%이상 급등하고, 오징어와 생강도 50%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두부와 버터, 호두의 수입가격은 20%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게와 아귀, 그리고, 설탕 등의 수입가격은 30%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삼겹살과 뼈없는 쇠고기, 조기는 15%안팎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세 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전월세전환율’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12월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달과 같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2]

강여정 주택통계부장의 말입니다.


[한국감정원은 매달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6.3%로 나타나, 한달전인 11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1%, 단독주택 7.8% 순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4%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과는 달리 연립다세대주택은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수도권은 변화가 없었지만, 지방은 0.1% 떨어졌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이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되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방 소재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부담’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전체를 보면, 0.1% 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세종, 제주 등은 5% 이하의 전월세 전환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북과 충북, 전북, 그리고 대전 등의 전월세 전환율은 7%이상으로, 월세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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