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악산 신흥사와 양양 낙산사를 찾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속초에 위치한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와 말사인 천연고찰 낙산사를 차례로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흥사를 찾은 김 여사는 통일대불을 참배한 뒤 극락보전에 들러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평화 올림픽' 달성을 기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신흥사의 말사이자 관음기도도량인 낙산사로 이동해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이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접하고 관광지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오늘 저녁 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아베 일본 총리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