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내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앞두고 어제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울 덕수궁 중화전에서 문화재 화재를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 등과 함께 시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은 재난 대응 지침에 따라 화재신고와 관람객 대피,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훈련을 단계별로 직접 해보면서 실전대응력을 높였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피해 예방 차원에서 약 두 달간 전국의 문화재 현장 2,123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숭례문 화재 10년이 되는 해로,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국민의 문화재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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