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해 두번째 토요상설무대로 화려한 궁중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10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에선 전통 궁중무공연단체인 춤새무용단(대표 송민숙)이 초청돼 ‘춤새의 궁중무용 이야기-무진(舞進)’ 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무진(舞進)'은 궁중무용에서 춤을 추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을 의미하며 이날 공연은 '태평성대'를 시작으로, 봄날 꾀꼬리가 노니는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한 '춘앵전', 화려한 궁중의상이 돋보이는 '궁중검무', 움직임이 단아한 ‘향발무’, 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표현한  '무산향'이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 중간과 말미에는 궁중무용에 대한 해설과 춘앵전의 백미인 화전태(花煎態) 춤사위를 관객들이 함께 배워보는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춤새무용단’은 중견 무용인 송민숙 대표(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를 중심으로 궁중무용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단체로 이날 공연에는 송민숙, 민복희, 박찬희, 서지민, 윤금서 씨가 출연한다.

공연 문의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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