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는 오늘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부터 부산은행 본점에 검사 1명과 수사관 등 19명을 보내 인사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부산은행 본점 외에도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관계자 사무실 등도 동시에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은행은 1차 면접 전 인사부가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만나 특이사항을 인사담당 임원과 은행장 등에게 보고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 합격 인원을 임의로 늘려 전직 국회의원 딸 등 지원자 2명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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