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재미경북인 30여명의 이주사와 생애사를 다룬 스토리북 ‘당신의 산타아나스는 무엇입니까’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경북도가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2018-미국 서부편’의 결과물입니다.
경북도와 사단법인 인문사회연구소와 공동 발행한 이 책에는 1903년 사탕수수 농장 노동이민에서부터 시작된 재미 한인들의 이주사와 생애사와 다양한 사진을 담았습니다.
하와이,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에 뿌리내린 경북인들의 생애와 그들이 피워낸 꿈을 지역민들에 알리고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미 서부지역에 부는 건조한 바람을 ‘산타아나스’라고 하는데, 산타아나스 바람이 불어오면 모든 나쁜 일은 사라지고 무엇이든 실현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은 2010년부터 ‘중국 경상도 마을’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뿌리고 있는 경북 출신 해외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경북도와 교류확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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