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문철주)는 ‘만주지역 항일운동 유적지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운영했습니다. 

‘만주지역 항일운동 유적지를 찾아서’는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와 균형 있는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열렸으며 모두 31명이 참가, 중국 대련‧연길‧하얼빈 일대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여순 감옥과 여순관동법원, 봉오동‧청산리전투 유적지, 윤동주 생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 791부대 등 만주지역 항일운동 유적지를 견학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재판을 받은 곳으로 유명한 ‘여순관동법원’은 애초 러시아 병사들이 쉴 수 있는 병영으로 지어졌으나 그 뒤 일제강점기 일본의 대표적인 식민통치 기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당시 요동지역에 거주하던 러시아와 이집트, 터키, 독일의 반파시즘(반공주의, 국가주의 등에 반대하는 단체) 인사들이 판결을 받고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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