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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관계자들은 개막 준비에 마지막까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가운데 첫 주자로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장혜지, 이기정 선수는 핀란드와의 예선 경기에서 첫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 선수들의 금빛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신규종목인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장혜지-이기정 선수는 오늘 오전 열린 예선 경기에서 핀란드를 9-4로 제압하고 귀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첫 승전보를 울린 두 선수는 오늘 저녁에 8시 중국과 두 번째 예선경기를 갖습니다.

평창 올림픽 관계자들은 개막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개막식 당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폭죽 설치가 끝났고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된 상황입니다.

지난 2일부터 매일 평창 현장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는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 개막식의 교통·경비 대책을 막바지 점검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대회 기간 하루 최대 만 3천 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평창과 강릉 지역의 시내버스는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무료로 운행됩니다.

이처럼 개막 준비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노로 바이러스’가 강원도 지역에 유행하고 있어 선수들과 시민들의 건강 문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현재까지 보안 검색 요원과 IOC 직원, 경찰, 기자를 포함한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지역도 평창을 포함해 강릉 미디어촌, 정선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보건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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