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KTX에 대한 통신장애 전수조사가 실시됩니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경강선은 특성상 터널과 산악 지형 등으로 일부 통신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경강선의 산악지형 특성 등으로 인해 위치파악시스템(GPS)의 수신감도가 미약했고, LTE-R, 즉 철도통합무선통신망 센터 설비와의 간헐적 접속 불안정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는 자동화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고 있어 통신 장애로 인해 열차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강선 KTX는 차상무전기와 예비용 휴대 무전기로 이중화돼 있는데다, 동시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운행정보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또 현재 장애가 현저히 줄고 안정화 단계이나, 통신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강선에 투입된 KTX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관계기관과 LTE 전문가 등과 정밀 합동 점검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