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과 재개발의 대안으로 떠오른 ‘도시재생’ 사업이 서울의 골목길에도 적용됩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용산구 후암동과 성북구 성북동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골목길을 따라 1킬로미터 이내 지역에 대한 소규모 선(線) 단위 재생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어둡고 위험한 골목길 주변 생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폐가를 카페나 식당으로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로 담장 낮추기와 골목 마당 공유, 내 집 수선하기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골목길 재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본 계획을 세우고, 6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골목길 재생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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