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강릉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결전에 나설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주요 이슈와 관전 포인트 등을 전경윤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축제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내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자 88 서울 올림픽이 이후 30년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입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평창과 강릉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곧바로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95개 나라 2천 9백여명의 선수들이 선수들이 출전해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아이스하키,스노보드,컬링 등 모두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100개가 넘는 대회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14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20개의 메달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단이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측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도 어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에 도착했습니다.

응원단은 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뿐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 응원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개회식 사전공연 등 4차례에 걸쳐 공연할 예정입니다.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남측을 찾은 북한 예술단은 오늘 저녁 강릉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100일 동안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힌 성화는 오늘 강릉 성화봉송을 끝으로 전국 봉송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평창에 도착합니다.

성화는 평창 지역을 거쳐 내일 오후 4시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희범 평창올리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주경기장 등 주요 시설들을 최종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지구촌의 겨울 스포츠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하는 감동의 축제 현장이 이제 곧 우리 눈 앞에 펼쳐집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성광진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