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항공항 이전 후보지가 3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그동한 지역간 이견으로 지지부진했던 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7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2회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3월 중으로 대구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회의에서 대구·경북·의성·군위 등 4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내용대로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전후보지 선정기준은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에 중점을 두기로 심의했습니다.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의 적정성 검토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을 이달 말까지 최종 검토하는 것으로, 별다른 사항이 없으면 충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성'도 4개 지자체장의 합의 내용을 반영해 별도의 절차없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불가사항이 없기 때문에 4개 지자체의 합의 내용대로 예비이전 후보지 2곳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2월, 대구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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