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다음달 1일부터 남구 서문대로와 동구 남문로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구 서문대로(효덕교차로~행암교차로)는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80km→60km로, 남문로의 경우 구 삼영웨딩홀에~솔바우주유소 구간은 70km→60km, 솔바우주유소~너릿재터널 구간은 80km→70㎞로 각각 낮춰진다.

이들 도로는 광주와 화순, 나주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로 월남지구 및 효천지구 개발로 도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 제한속도 하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016년 광주 상무대로와 무진대로의 제한속도를 70km에서 60km로 하향 운영한 결과 13%의 사고 감소 효과가 있었다"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5월 말까지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이후에는 속도위반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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