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 이후 현재까지 모두 82번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올해 1월 1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잠잠했지만, 이 달 들어 지난 2일과 3일, 4일, 6일 등 네 차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잇따라 지진과 관련해,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포항 지진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액상화 현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미한 수준으로 건물에 피해를 입힐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포항 지진 대응 종합평가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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